아프리카 말라위서 한국 여성 피살

입력 2024-02-13 07:52   수정 2024-02-13 09:19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파견 근무 중인 가족과 함께 지내던 60대 한국인 여성이 살해당해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외교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오전 말라위 수도 릴롱궤에서 60대 여성 A씨가 자택 근처에서 실종됐다.

현지 경찰의 수색 끝에 A씨를 발견했으나, 그는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해외 파견 근무 중인 가족과 함께 말라위에 거주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수사당국은 범인을 추적하고 있다. 외교부는 주짐바브웨 대사관 영사를 말라위로 급파해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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